안녕하세요! 2025년 3월 넷째주 글로벌 경제와 통상 환경의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EU의 엇갈린 그린 정책, EU의 대미 관세 협상, 한국의 내년 예산 방향, 수출 마케팅 지원, 그리고 중소기업 관세 대응 상담회 소식을 다룹니다. 함께 확인해보세요!
1. 美·EU 그린 정책 엇갈려…韓, SMR·LNG·플랜트 기회 모색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EU의 상반된 그린 성장 전략이 한국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미국은 파리기후협정 재탈퇴와 화석연료 중심 정책으로 ‘반그린’ 행보를 보이며 탄소세 등 보호장벽을 강화 중입니다. 반면 EU는 친그린 기조 속 규제 완화로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양측의 에너지 안보 중시로 소형모듈원자로(SMR), LNG 인프라,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제 표준 선점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은 투자 위축 우려가 제기됩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4046100003?section=society/environment
2. EU 무역수장, 한 달 만에 재방미…관세 협상 타결 주목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24일 미국을 재방문, 관세 협상에 나섰습니다. 이는 EU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맞선 보복관세(최대 260억 유로)를 연기한 직후로, 협상 지렛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경고하며 맞불을 놓았으나, EU는 “상호 해로운 관세를 피하려 노력 중”이라며 협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25일 미 상무장관 및 USTR 대표와의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 https://stock.mk.co.kr/news/view/701252
3. 2026년 예산 704조 돌파…AI·통상 경쟁력에 집중
정부가 2026년 예산을 704조2000억원으로 편성, 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트럼프발 통상 리스크 대응에 중점을 둡니다. ‘건전 재정’ 대신 ‘적극 재정’으로 전환하며 경기 회복과 산업 경쟁력을 지원하며, 수출 애로 해소와 공급망 안정화에도 투자를 확대합니다. 저출생·고령화 대응으로 의무지출(기초연금 등) 구조조정을 예고하며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재량지출도 10% 이상 조정합니다. 국세감면액은 78조원으로 늘며 재정 운용의 균형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2894385
4. 올해 해외전시회 389회 지원…7,800개 기업 수출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83억원 예산으로 7,817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아세안·유럽 등 주력 시장(75.4%)과 신흥시장(4.4%)을 공략하며, 소비재(39.4%)와 바이오·의료(9.8%) 품목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통합 한국관은 지난해 34억1000만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으며, 오사카 엑스포와 APEC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K-브랜드 강화를 추진합니다. ‘국가대표 브랜드 전시회’ 육성도 계획 중입니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5094800003?section=economy/all
5. 중기부, 중소기업 관세 대응 상담회 28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상호관세에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 상담회를 엽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동향 교육, 성분 계산법, 지원 정책(정책자금 패스트트랙 등)을 안내하며, 전문가 상담 부스를 운영합니다. 다음 달에는 전라·경기 등 권역별 순회 상담회가 이어지며, 수출지원센터와 긴급대응반을 통해 신속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89197.html
마무리
미국과 EU의 통상·환경 정책 변화 속에서 한국은 SMR, LNG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더 깊이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