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X: 보안과 업무효율을 동시에?

 

알파카X 인터뷰: 보안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은 엑세스 플랫폼

 

최근 알파카X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버 관리와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 회사는 보안은 철저히 지키되, 업무의 자유로움과 생산성을 보장하는 엑세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요. 미국 같은 치열한 시장을 겨냥하면서도 국내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어떤 기술인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알파카X 소개

 

알파카X는 2022년 7월 창업한 신생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시작은 연구원 출신 창업자가 보안이 까다로운 연구 환경에서 서버 관리를 직접 하며 느낀 불편함에서 비롯됐어요.

“내가 쓸 편리한 걸 만들자”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졌고, 2023년 5~6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죠.

현재 초기 제품(MVP)은 가까운 고객사에 판매하며 고도화 중이고, 내년 1월에는 ‘알파콘 SaaS’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같은 연구소와 같은 건물 입주사들이 있으며, 작년 우수 특허 대상과 포스코 INP 선정 등 성과도 쌓아가고 있어요.

아직 리소스는 제한적이지만, 소프트웨어 시험성적서와 인증서를 확보했고, 앞으로 혁신 제품 지정까지 노려볼 계획이라고 하네요.

 

기존 접근 통제의 한계

 

국내에 직접적인 경쟁사는 없지만, 넓게 보면 ‘시스템 접근 통제’ 제품들이 비슷한 영역에 존재해요.

이런 제품들은 주로 SSH 프로토콜을 활용해 서버 관리자의 액세스를 관리하고 보안 활동을 로깅·감사하죠.

하지만 SSH의 한계로 인해 보안 장치를 추가할수록 사용성이 떨어지고,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현대 보안의 핵심은 ‘Seamless’와 생산성인데, 기존 솔루션은 보안에만 치중해 통제가 심해지다 보니 정부·공공기관 외에는 산업 현장에서 쓰기 어렵다고 해요.

그럼 알파카X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요?

 

알파카X의 솔루션: 보안과 자유의 조화

 

알파카X의 제품 ‘Alpacon’은 보안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은 엑세스 플랫폼이에요.

핵심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서버 접속을 관리하면서도, 네트워크 접근과 권한 관리를 통합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Alpacon에 가입해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자신의 서버를 간단히 연동할 수 있어요.

‘Connect Server’ 버튼으로 모듈을 설치하면,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서버를 통합 관리할 수 있죠.

‘Websh’ 터미널로 CLI 기반 DevOps 도구와 연동하거나, FTP로 파일을 쉽게 업·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팀원 초대와 권한 설정도 가능해 협업과 보안이 한 번에 해결돼요.

이렇게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해킹 방어와 로그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점이 강점입니다. 기존 방식의 관리자 권한 취약성이나 DevOps 적용 어려움을 해결한 셈이죠.

 

 

 

차기 진출 시장은?

 

알파카X는 초기 타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사, 앱·웹 서비스 업체를 겨냥하고 있어요.

금융권은 규제가 까다로워 진입에 시간이 걸리지만, 장기적 잠재 시장으로 보고 있죠.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시작해 서비스가 성숙되면 대기업과 금융권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민간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삼성SDS, 안랩 같은 CVC(기업 벤처 캐피털)와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에요.

 

미국 진출 가능성

 

알파카X는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지만, 결제 시스템에서 걸림돌을 만났어요.

SaaS 제품은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Stripe 결제가 국내에서 막혀 있어 미국 진출이 지연된 상황입니다.

초기 개발은 연구와 검증에 집중하며 가까운 고객사에만 판매했고, 내년 SaaS 출시 후 온라인 결제와 구독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에요.

해외 결제 관련 문제가 해결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알파카X의 정체성

 

알파카X는 귀여운 알파카 캐릭터와 함께 “우리가 일하기 위해 만든 솔루션”이라는 모토를 내세웠어요.

구름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느낌표는 문제 해결을 상징하죠.

복잡한 보안 이슈를 다루지만,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선택이 흥미롭네요.

 

 

보안과 효율, 두가지를 모두 잡으려면?

 

알파카X는 보안과 편리함을 모두 잡아 서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노리는 이 회사가 내년 SaaS 출시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보안 때문에 생산성을 포기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알파카X의 솔루션이 그 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